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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156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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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주일
문 7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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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78. 그렇다면 떡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실제 몸과 피로 변합니까?
아닙니다. 세례의 물이 그리스도의 피로 바뀌거나 죄 씻음 자체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한 하나님의 표와 확증인 것처럼, 성찬의 거룩한 떡도 그리스도의 몸 자체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성례의 성격과 사용 방식에 따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불립니다.
증거 구절: 마태복음 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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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79. 그렇다면 그리스도께서는 왜 떡을 자신의 몸이라 하시고 잔을 자신의 피 또는 자신의 피로 세운 새 언약이라 하시며, 바울은 왜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참여함이라고 부릅니까?
그리스도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데에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떡과 포도주가 현세의 생명을 유지하듯,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분의 몸과 흘리신 피가 영생을 위한 우리 영혼의 참된 양식과 음료임을 가르치시기 위해서만이 아닙니다. 더욱이 눈에 보이는 이 표와 보증으로, 우리가 그분을 기념하여 이 거룩한 표들을 육신의 입으로 받는 것처럼 실제로 성령의 역사로 그분의 참된 몸과 피에 참여한다는 확신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그분의 모든 고난과 순종이 우리가 직접 고난받고 모든 일을 행한 것처럼 확실하게 우리의 것임을 확신시키시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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