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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의 정수 - 윌리엄 에임스(164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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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장 이웃을 공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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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웃을 향한 정의는 이웃에게 직접 미치거나 어떤 행위를 매개로 미친다.
2. 이웃에게 직접 미치는 정의는 이웃이 놓인 지위의 높고 낮음이나 그 처지 자체를 살핀다.
3. 지위의 높고 낮음을 살피는 것을 공경이라 한다. 이는 다섯째 계명이 명하는 일이다. 이를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 부른다. 엡 6:2. 둘째 돌판의 첫 계명이기 때문이거나, 율법 전체에서 고유한 약속이 붙은 첫 계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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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 계명은 사람 사이의 사적이고 가정적인 공동체와 공적이고 정치적인 공동체를 전제하고 확립한다. 사람들은 정의와 사랑의 상호 의무로 결합하여 서로 섬기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신앙을 사람을 대하는 일에서 실천하고 드러내야 한다.
5. 그러므로 어떤 은수자들이 천사와 같은 삶이라 여겨 택하거나 다른 이들이 다른 이유로 받아들인 고립된 삶은 완전함과 거리가 멀다. 비상한 이유로 한동안 권할 수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하나님의 법과 뜻에 전적으로 어긋난다.
6. 인간 공동체는 율법의 둘째 돌판에서 명하는 정의와 사랑의 다른 모든 의무의 토대이다. 따라서 이 공동체를 직접 어지럽히고 혼란에 빠뜨리고 무너뜨리는 범죄는 개별 계명을 어기는 것보다 더 중하다.
7. 하나님께서는 가정 공동체와 정치 공동체를 모두 세우셨다. 가정 공동체에는 교회 공동체처럼 모든 민족에게 정해진 형태가 있으나, 정치 공동체는 그렇지 않다. 사람들은 그 권한을 온전히 보전하면서 그들 가운데 신앙과 정의를 세우는 데 가장 알맞은 제도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8. 다섯째 계명에 부모만 언급된 이유 가운데 하나는 본성에 따른 가정 공동체만이 모든 시대와 민족에 걸쳐 동일하게 남기 때문이다. 또한 가정은 모든 공동체의 근원이자 씨앗238이 있는 첫 단계이다. 그러므로 더 높은 권한을 맡은 다른 모든 이의 권위239도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나타내고 부드럽게 표현한다. 왕하 2:12, 13, 13:14, 창 41:8, 43, 삼상 24:12, 딤전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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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공경은 다른 이에게 있는 존귀함이나 탁월함을 인정하고 마땅하게 드러내는 일이다.
10. 공경은 외적으로 예를 갖추는 데만 있거나 마음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둘에 있으므로, 인정이라고도 하고 그것을 드러내는 일이라고도 한다.
11. 공경은 탁월함이나 존귀함을 바라본다고 한다. 어떤 탁월함을 알아보아야 존경하는 마음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12. 그러므로 어떤 면에서 우리보다 높은 이에게 마땅히 드릴 의무를 흔히, 그리고 가장 알맞게 존경이라 부른다. 그러나 제유법으로는 상대의 존귀함이나 탁월함의 정도를 존중하는 모든 의무를 나타내며, 그 정도가 우리와 다르든 같든 그러하다. 롬 12:10. 서로 존경하기를 먼저 하라. 벧전 3:7. 남편들아, 지식을 따라 함께 살며 아내를 더 약한 그릇으로 여겨 존중하라. 벧전 2:17. 모든 사람을 존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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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공경은 이웃에게 마땅히 행할 의무 가운데 첫자리를 차지한다. 첫째. 하나님을 예배하는 신앙과 경건에 가장 가깝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종교 저술가들뿐 아니라 성경도 때로 이를 신앙이나 경건이라 부른다. 딤전 5:4. 먼저 자기 집에서 경건을 나타내기를 배우게 하라. 둘째. 이웃에게 행할 다른 모든 정의를 묶어 주고 그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각 지위에 맞는 이 의무를 다함으로써 모든 경건과 바른 행실 가운데 조용하고 평안하게 산다. 딤전 2:2. 이것은 다섯째 계명에 붙은 ‘네가 땅에서 오래 살리라’는 약속의 직접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서로 마땅히 지킬 도리를 지키지 않으면 사람의 삶이 제 모습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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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다른 이들이 공경받을 사람을 어떻게 알고 평가하는지를 두고 말할 때, 공경은 평판(전 7:1)이나 좋은 이름(빌 4:8)이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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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그러므로 사람에게 외적으로 돌아가는 선으로서 명예는 실제로 평판과 다르지 않으며, 개념상 구별될 뿐이다.
16. 모든 사람에게 마땅히 행해야 할 공경은 그 사람이 지닌 존귀한 지위가 손상되지 않게 지키는 것이다.
17. 이 의무에는 이웃의 평판을 해치는 악덕이 대립한다.
18. 이웃에게 마땅히 두어야 할 존중이 줄어들면 그 좋은 이름이 손상된다. 고전 4:13. 비방을 받아도 간구한다. 고후 6:8. 영광과 불명예로, 나쁜 평판과 좋은 평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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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정당한 이유 없이 이웃을 나쁘게 생각하여 우리 마음에서 그의 평판을 낮출 수 있다. 이를 경솔한 판단이라 한다. 마 7:1, 고전 4:3. 다른 이들의 마음에서도 그의 평판을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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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말과 행동과 몸짓과 다른 표지로 남들 앞에서 이웃의 좋은 이름을 떨어뜨린다.
21. 해칠 의도로 직접 평판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행위 자체의 성격이나 수반되는 정황 때문에 간접적으로 그 결과를 내기도 한다.
22. 누군가에게 잘못이나 형벌에 해당하는 일을 돌려 평판을 해칠 때, 당사자가 있는 자리에서 하면 모욕이나 조롱이나 비방이라 하고, 없는 자리에서 하면 헐뜯기라 한다.
23. 이웃의 잘못을 들어 직접 헐뜯는 방식에는 네 가지가 있다. 첫째. 그에게 거짓으로 잘못을 돌리는 일이다. 둘째. 정당한 이유 없이 숨은 잘못을 드러내는 일이다. 셋째. 실제로 저지른 잘못을 지나치게 들추는 일이다. 넷째. 행위 자체를 나무라지 않으면서 의도를 비난하는 일이다.
24. 이웃의 좋은 점을 다루며 간접적으로 헐뜯는 방식도 네 가지이다. 첫째. 이웃에게 마땅히 인정할 좋은 점을 부인하는 일이다. 둘째. 그것을 숨기는 일이다. 셋째. 그것을 깎아내리는 일이다. 넷째. 마지못해 칭찬하는 일이다.
25. 앞의 방식은 다음 시구에 들어 있다.
Imponens, augens, manifestans, in mala vertens. 잘못을 덮어씌우고, 부풀리고, 드러내고, 악한 뜻으로 돌린다.
26. 뒤의 방식은 다음 시구에 들어 있다.
Qui negat aut minuit, tacuit, laudatque remisse. 부인하고, 깎아내리고, 침묵하고, 마지못해 칭찬한다.240
27. 자신이 한 말을 거두거나 용서를 구하고 때로 손해를 갚음으로써 이웃의 좋은 이름을 회복한다.
28. 공경의 의무에는 지위가 다른 이들 사이의 의무와 같은 이들 사이의 의무가 있다.
29. 지위가 다를 때 윗사람은 선을 베푸는 데 앞서야 하고, 아랫사람은 존경하고 감사해야 한다.
30. 지위의 차이는 개인의 자질에 있거나 권위와 권한에 있다.
31. 개인의 자질에 따른 차이는 나이 또는 은사에 있다.
32. 나이에서 앞선 사람은 진중한 본을 보이며 앞서가야 한다. 딛 2:4. 나이 든 여자들이 젊은 여자들에게 분별 있게 행하도록 가르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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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은사가 뛰어난 사람은 다른 이들의 유익을 위하여 기꺼이 나누어야 한다. 롬 1:14. 나는 그리스인과 다른 민족, 지혜 있는 자와 지혜 없는 자 모두에게 빚진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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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권한에서 앞선 사람은 다른 이들을 다스릴 권리가 있다. 그러므로 그 권한을 관할권이라 부르기도 한다. 맡은 권한에 따라 다른 이들에게 특별한 방식으로 정의와 사랑을 행할 의무가 있다. 욥 29:14–15. 내가 의를 옷 입고 판결을 겉옷과 관처럼 둘렀다. 나는 눈먼 이의 눈이며 다리 저는 이의 발이었다. 골 4:1. 주인들아, 종들에게 바르고 공평하게 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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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이 정의는 보호하고 다스리는 일로 사랑 안에서 시행된다.
36. 보호는 다른 이들을 해악에서 지키기 위해 권한을 행사하는 일이다. 사 32:2. 사람이 바람을 피하는 곳과 폭풍을 가리는 곳 같을 것이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마련하는 돌봄도 여기에 속한다. 딤전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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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다스림은 다른 이들이 선에서 자라도록 권한을 행사하는 일이다. 롬 13:4. 그는 네 유익을 위하여 일하는 하나님의 일꾼이다. 딤전 2:2. 우리가 모든 경건과 바른 행실 가운데 평안하고 조용하게 살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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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이 다스림은 지도하고 상벌을 주는 일로 이루어진다.
39. 지도는 바르고 선한 것을 제시하여 준행하게 하는 일이다. 엡 6:4. 아버지들아, 주의 훈육과 권면으로 자녀를 기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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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어떤 인간 공동체에서든 좋은 법을 만들고 공포하는 일은 이 지도에 속한다.
41. 상벌은 지도에 순종했는지 거부했는지에 따라 갚는 일이다. 벧전 2:14. 악을 행하는 자를 벌하고 선을 행하는 자를 칭찬하기 위하여. 롬 13장도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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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여기에서 분배적 정의와 시정적 정의가 가장 밝히 드러난다. 다른 이들이 행하는 정의도 윗사람이 행하는 정의와 같지만, 알맞은 권한으로 시행할 때 더욱 뚜렷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43. 그러므로 처벌할 권리는 엄밀히 상위의 권한을 지닌 사람에게만 속한다. 롬 13:4, 벧전 2:14. 그들이 이를 바르게 행사하면 이는 사람의 보응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응이다. 대하 19:6. 너희가 하는 일을 삼가라. 너희는 사람을 위하여 재판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를 위하여 재판한다. 그분이 판결할 때 너희와 함께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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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높은 권한에 있는 사람은 맡은 이들의 유익을 돌보아야 한다. 영혼을 위하여 구원의 방편을 누리게 하고(엡 6:4), 몸을 위하여 음식과 옷과 알맞은 거처를 마련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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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이 권한을 지닌 사람에는 사적 지위에 있는 자와 공적 지위에 있는 자가 있다.
46. 사적 지위에 있는 자는 아내에 대한 남편, 자녀에 대한 부모, 종에 대한 주인이다. 남편의 권한은 어느 정도의 동등함으로 조절되고, 주인의 권한은 명령하는 데 있으며, 부모의 권한은 두 가지가 섞여 있다고 할 수 있다.
47. 공적 권한을 가진 사람에는 교회의 직분자와 시민 통치자가 있다.
48. 시민 통치자와 교회 직분자 사이에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첫째. 특정 형태의 시민 통치 제도는 사람이 정하지만 교회 직분의 제도는 하나님에게서 온다. 통치 권한도 하나님께서 정하셨으나(롬 13:1) 성경은 이를 사람이 세운 제도라 부른다(벧전 2:13). 이 이름은 교회의 정당한 직분자에게 해당하지 않는다. 둘째. 시민 통치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정하셨으므로 모든 사람에게 해당한다. 교회의 직분 사역은 중보자 그리스도께서 주시고 정하셨으므로 엄밀하고 통상적으로 그리스도의 교회에 속한 이들에게만 해당한다. 셋째. 시민 통치에는 관할권이 따른다. 최고 통치자는 정당한 이유가 있을 때 법을 만들거나 폐지하며 관할권을 남에게 맡길 수 있다. 교회 직분자는 명령을 위임받은 일꾼이므로 독자적인 권한이 없다. 합당하게 행하는 모든 일은 명령하시는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하므로 법을 만들거나 받은 권한을 남에게 맡길 수 없다. 넷째. 시민 통치자는 정치적 방편과 강제력으로 관할 아래 있는 모든 사람의 영적·육체적 공동선을 도모한다. 딤전 2:2. 교회 직분자는 교회의 방편으로 맡은 이들의 영적 유익을 도모한다. 행 20:28, 히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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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그러나 두 직무가 다루는 일과 사람과 사안을 완전히 나눌 수는 없다. 아무리 교회에 속한 일이나 사람이나 사안도 어떤 면에서는 시민 통치자의 관할에 속할 수 있다. 교회 지체가 행한 일이라면 아무리 세속적인 일도 하나님께 대한 순종에 관계되는 한 교회가 살필 수 있다.
50. 그러므로 로마 가톨릭 교도들이 신앙과 완전함을 내세워 이른바 성직자들을 시민 통치자의 관할에서 제외하고 통치자와 부모에게 마땅히 드릴 순종에서 풀어 주는 일은 하나님의 온전한 율법에 전적으로 어긋난다.
51. 윗사람의 권한에서 나오는 다스림에 대하여 아랫사람은 복종과 순종을 드려야 한다. 히 13:17. 너희를 이끄는 이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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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복종은 그들의 권위를 인정하는 일이다. 벧전 2:18, 엡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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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순종은 그들이 명한 것을 행하는 일이다. 엡 6: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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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이 순종은 언제나 명령하는 윗사람이 가진 권한의 한계에 따라 제한되어야 한다.
55. 그러므로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는 일에서는 사람에게 순종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주 안에서(엡 6:1), 하나님을 경외하며(골 3:22) 순종해야 한다. 또한 그 사람보다 더 큰 권위를 가진 윗사람의 명령에 어긋나는 일에서도 순종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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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그러므로 명령을 살피지 않고 맹목적으로 순종해서는 안 된다. 아랫사람은 그 일에 필요한 만큼 그 명령이 합당한지, 형편에 맞는지241, 자신을 구속하는지를 살펴야 한다. 행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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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명령이 합당하지 않을 때에는 부당하게 내린 벌을 견디는 일이 순종의 자리와 효력을 갖는다. 벧전 2: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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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윗사람이 은사나 권한으로 베푼 선을 받은 아랫사람은 공손히 감사해야 한다.
59. 감사는 받은 은혜에 보답하려는 마음이다.
60. 이는 다른 이가 베푼 은혜를 헤아리고 그에 맞게 상대의 유익을 바라는 마음이다. 마음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며, 그에 상응하는 노력으로 드러나야 한다.
61. 감사는 남에게서 은혜를 입은 모든 사람에게 공통된 의무이다. 다만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드리는 감사에는 특별한 방식이 있다. 그래서 ‘공손한’ 감사라 한다.
62. 그들이 재물이나 도움이나 조언을 필요로 할 때 그 필요를 채우는 것도 여기에 속한다. 창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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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하나님 아래서 우리를 살아가게 한 이들, 곧 부모와 나라나 그들과 같은 역할을 맡은 이들에게 드리는 이 감사를 경건이라 부른다. 딤전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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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대등한 사람들이 서로에게 해야 할 의무는 서로 존경하기를 먼저 하는 것이다. 롬 12:10, 엡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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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우정은 사랑과 교통에서 더 가까이 결합한 사람들 사이에 있다. 잠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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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이웃에게 드리는 모든 공경, 특히 윗사람과 대등한 사람에게 마땅히 드리는 공경은 겸손에서 시작한다.
67. 겸손은 자기 평가를 절제하여 자신에게 알맞은 정도를 넘어서는 것을 조금도 자기에게 돌리지 않는 덕이다. 빌 2:3.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를 자기보다 낫게 여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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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겸손에 대립하는 것은 교만과 시기이다.
69. 교만은 자신의 탁월함에 마음을 무질서하게 두는 것이다.
70. 자신이 가진 좋은 것에서 이 마음이 나타나면 자랑이라 한다. 가진 듯 보이고 싶은 것에서 나타나면 오만이라 하고, 남에게 구하는 평판과 존중에서 나타나면 헛된 영광이라 한다. 높은 지위를 좇으면 야심이라 하고, 자신의 힘에 넘치는 일을 맡으려 하면 주제넘은 자신감이라 한다.
71. 시기는 이웃의 좋은 일이 자신의 탁월함을 줄이는 듯하여 슬퍼하는 것이다. 민 10:29 [개정본에는 민 11:29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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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남이 누리는 좋은 일에서 우리나 다른 이에게 해가 올 듯하여 두려워한다면, 그것은 시기보다 정당한 두려움이다. 잠 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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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다른 이가 좋은 것을 가졌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에게 없어서 슬프며, 그것이 우리가 마땅히 바랄 좋은 것이라면, 이는 시기보다 분발하려는 마음이다. 롬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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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그 좋은 것을 누리는 사람이 합당하지 않아 슬퍼하는 것은 엄밀히 시기보다 분개에 해당한다. 잠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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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다만 이런 마음이 도를 넘으면 성경은 흔히 모두 시기라 부른다. 시 37:1, 7, 잠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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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238
씨앗 또는 뿌리를 뜻한다. ↩
239
더 높은 직무나 지위에 있는 다른 모든 이의 권위이다. ↩
240
같은 곳. ↩
241
인정된 관습과 예의와 기준에 맞는다는 뜻이다. ↩
◀ 제16장 이웃을 향한 정의와 사랑59 / 64제18장 이웃을 향한 인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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