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내가 반드시 너희 피 곧 너희 생명의 피를 찾으리니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서, 사람이나 사람의 형제면 그에게서 그의 생명을 찾으리라
6 무릇 사람의 피를 흘리면 사람이 그 피를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었음이니라
4. 이 계명은 엄밀히 짐승의 생명을 다루지 않는다. 짐승은 사람의 권한 아래 있고(창 9:2–3) 사람과 같은 공동체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의 생명을 바르게 대하는 마음은 다른 생물에게서도 사람의 생명과 닮은 점을 알아보아 그것을 어느 정도 존중하게 한다. 또한 짐승에게 잔인한 행동은 비인간적인 성향을 드러내거나 사람을 조금씩 그런 성향에 익숙하게 한다. 그러므로 짐승을 자비롭게 또는 잔인하게 대하는 일도 부수적으로 여기에 속한다.
20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하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이니라
11. 이웃의 구원에 관한 마땅한 의무를 저버리고, 다른 이의 죄에 동의하고, 그에게 걸림돌을 놓는 죄에도 같은 이치가 적용된다. 이 죄들은 앞선 의무들에 대립하며 언제나 이웃의 영적 생명을 해친다. 겔 3:18, 13:19, 33:6, 8, 롬 14:15, 고전 8:11.
18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케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
에스겔 13:19
19 너희가 두어웅큼 보리와 두어조각 떡을 위하여 나를 내 백성 가운데서 욕되게 하여 거짓말을 곧이 듣는 내 백성에게 너희가 거짓말을 지어서 죽지 아니할 영혼을 죽이고 살지 못할 영혼을 살리는도다
에스겔 33:6
6 그러나 파숫군이 칼이 임함을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백성에게 경고치 아니하므로 그 중에 한 사람이 그 임하는 칼에 제함을 당하면 그는 자기 죄악 중에서 제한바 되려니와 그 죄를 내가 파숫군의 손에서 찾으리라
에스겔 33:8
8 가령 내가 악인에게 이르기를 악인아 너는 정녕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네가 그 악인에게 말로 경고하여 그 길에서 떠나게 아니하면 그 악인은 자기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
로마서 14:15
15 만일 식물을 인하여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치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식물로 망케 하지 말라
고린도전서 8:11
11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12. 영혼이 몸보다 귀하듯 영적 생명은 육체적 생명보다 귀하다. 따라서 같은 조건에서 비교하면 이웃의 영적 생명을 거스르는 죄가 몸을 해치는 죄보다 크다. 그러나 그 죄가 이웃에게 해를 입히는 방식은 몸을 해치는 경우만큼 직접적이지 않다. 몸의 상해와 죽음은 강제로 가할 수 있으나, 영적 죽음은 상대가 어느 정도 자원하여 동의하지 않는 한 남이 그에게 가져다줄 수 없다. 그러므로 그 사람 자신의 행위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13. 권한과 권위를 가진 윗사람에게는 그 권위로 아랫사람의 구원을 돕도록 힘쓸 의무도 있다.
14. 이웃의 육체적 생명을 평안하고 안전하게 지키는 의무에는 여러 단계가 있다.
15. 첫째 단계는 이웃을 해치는 일에서 우리를 멀리하게 하는 덕에 있다.
16. 온유와 인내와 오래 참음과 너그럽게 용서함이 여기에 속한다.
17.온유는 분노를 절제하는 덕이다. 잠 17:17, 고전 13:4, 민 12:3. 모세는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온유했다. 갈 5:22. 분노를 억제하는 성령의 열매는 선함과 친절이다.
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36. 그러나 이 말씀은 모든 분노를 정죄하지 않는다. 정당한 이유가 없거나 마땅한 정도를 지키지 않는 경솔한 분노만 책망한다. 그 밖에는 분노의 힘을 하나님을 향한 열심으로 칭찬하는 일이 흔하다. 창 30:2, 출 11:8, 16:20, 23:19, 민 16:15, 31:14, 왕하 13:19. 미움 자체도 칭찬받는 경우가 있다. 시 139: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