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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164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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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장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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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행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거룩한 말씀에서 명령하신 것들뿐이다.a 말씀의 근거 없이 맹목적인 열심이나 선한 의도라는 구실로 사람이 고안한 것들은 선행이 아니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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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여 행하는 이러한 선행은 참되고 살아 있는 믿음의 열매와 증거이다.a 신자들은 선행으로 감사를 나타내며,b 자신의 확신을 굳게 하고,c 형제들을 세우며,d 복음의 고백을 아름답게 하고,e 대적자들의 입을 막으며,f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g 신자들은 하나님의 작품이며, 이 선행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창조되었다.h 이는 그들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고 그 마지막인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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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들이 선행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전혀 자신에게서 나오지 않고 전적으로 그리스도의 영에게서 나온다.a 그러한 능력을 얻으려면 이미 받은 은혜 외에도, 그들이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따라 원하고 행하도록 그들 안에서 역사하시는 동일한 성령의 실제적인 감화가 필요하다.b 그러나 이를 구실로, 성령의 특별한 감동이 없으면 어떤 의무도 행할 책임이 없는 것처럼 게을러져서는 안 된다. 오히려 자기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불러일으키는 일에 부지런해야 한다.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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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현세에서 가능한 가장 높은 수준의 순종에 이른 사람도,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보다 더 많이 행하여 의무를 초과할 수 있기는커녕, 마땅히 행해야 할 많은 의무에도 미치지 못한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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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우리가 행한 최선의 일로도 하나님께 죄 사함이나 영생을 받을 공로를 세울 수 없다. 우리의 행위와 장차 올 영광 사이에는 큰 불균형이 있고,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는 무한한 간격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선행으로 하나님께 유익을 드리거나 이전 죄의 빚을 갚을 수 없다.a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행한 뒤에도 우리는 의무만을 행한 무익한 종일 뿐이다.b 또한 선행이 선한 것은 하나님의 성령에게서 나오기 때문이며,c 우리가 행하는 것으로서는 많은 연약함과 불완전함으로 더럽혀지고 뒤섞여 있어서 하나님의 엄정한 심판을 견딜 수 없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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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럼에도 신자들 자신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받아들여지므로 그들의 선행도 그분 안에서 받아들여진다.a 이는 그 선행이 현세에서 하나님 보시기에 전혀 흠이나 책망할 것이 없기 때문이 아니다.b 하나님께서는 자기 아들 안에서 그 선행을 보시고, 많은 연약함과 불완전함이 수반되어도 그 안의 진실함을 받아들이시고 상 주시기를 기뻐하시기 때문이다.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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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거듭나지 않은 사람들이 하는 일은 그 내용상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일 수 있으며,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유익할 수도 있다.a 그러나 믿음으로 깨끗해진 마음에서 나오지 않고,b 말씀에 따라 올바른 방식으로 행해지지 않으며,c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올바른 목적을 향하지도 않으므로,d 그것들은 죄가 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거나 사람이 하나님께 은혜를 받기에 합당하게 만들 수 없다.e 그렇지만 그들이 그러한 일을 소홀히 하는 것은 더욱 죄가 되며 하나님을 더욱 기쁘시지 않게 한다.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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